코같은 것을 점액이라고 하는데 이 점액은 대장 점막의 배상 세포에서 분비됩니다. 점액의 분비는 직장의 융모상선종의 조기 증상, 조기 대장염의 증상, 화학적 관장액에 의한 자극 등이 원인입니다.
점액과 피와 섞여 있으면 신생물이나, 염증성 질환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상적으로는 환자가 배변실금이 없다면 점액이 항문을 통해서 분비되지는 않습니다. 속옷에 얼룩이 생기는 것은 4도의 치핵, 직장탈, 치핵 수술 후 발생한 점막외번증, 직장의 융모상선종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점액변이 나오는 까닭은 여러 가지입니다. 치핵같은 항문 질환이 있어서 그럴 수 있으며 그 외엔 직장염, 과민성 대장염 같은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점액이 나오는 경우는 세척만 하고 그냥 지내기도 하지만 그 양이 많으면 원인을 없애 주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염에 의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를 하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